안녕하세요?
저는 칭다오에 20년째 근무하고 있는 권순제라 합니다.
현재 교주시에서 주재원 12명과 5,700명의 현지인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
우선.
주 칭다오 총영사님이하 영사님, 실무관님께 깊은 감사 인사 드리고자 합니다.
지난 8/17일 모친께서 위독 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갔다가 2주를 머물다 9/1일 복귀 지모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격리 중이었는데 황망하게도 20:40분 경 사망하셨다는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.
저는 2남3녀중 장남으로 2년 전 부친 부고 시에도 못 나갔는데 이번 만큼은 도리를 다하려고 꼭 한국으로 나가려 했는데 항공편이 직항은 없고 딱 1편 경유(칭다오->샤먼->홍콩->인천편)이 있는데 나가려 해도 중국 호텔에서 격리 중에 지위고하를 불구하고 일체 밖에 나올 수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, 다급한 마음에 안되겠지만 늦은 밤이지만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총영사관에 전화를 했는데 알아보고 연락하겠다며 너무나 친절하게 상세한 안내를 해 줬습니다.
김태중 영사님께서는 홍콩 총영사관/광죠우 총영사관에 전화를 해서 환승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문의를 했고 수시로 진행 사항을 전해주면서 그 결과를 23:30분에도 연락을 주시면서 홍콩공항에서는 PCR검사 결과서만 있으면 되는데 샤먼공항에서는 격리자가 환승을 위해 도착한 예가 없어 어떻게 될 지 장담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칭다오->인천 직항 특별 전세기가 있는데 만석이라 좌석이 없다고 하며 우선 가장 먼저 호텔에서 교동공항까지 가야 하는데 여태껏 그런 예가 없었는데 이번에 총영사관에서 칭다오 시 정부에 인도적 차원에서 격리 중단 조치 요청을 보냈고 이를 승인 받아냈습니다. 항공편도 특별 전세기가 만석이라 좌석이 없어 공항 대기를 해서 기다리다 없으면 다시 호텔로 격리를 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 또한 영사님의 도움으로 한편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게 좌석도 확보하게 되어 무사히? 한국에 복귀를 할 수 있었고 모친 빈소를 지킬 수 있었고 무사히 평안하게 산청 호국원에 부친과 함께 잘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중국 체류 교민들께서는 잘 아실 겁니다.
중국 방역당국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격리를 시키는지를........ 저도 2년 전 부친 부고 시 입국하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불가능 했었는데 이번에는 주 칭다오 총영사관에서 칭다오시 정부에 강력한 협조 요청으로 이 문제를 해결을 했는데 격리 중 빠져나온 사례는 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. 교민의 한 사람으로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추진해 주신 총영사관의 대단한 힘을 느꼈고 교민에게는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줘서 감사드립니다.
칭다오 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님 이하 김태중영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담당 실무관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
권순제 드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