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정보제공 : 주포르투갈대사관)
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('24.10.05.~11.)
o (녹색 열차 패스 출시 임박) Luz 인프라주택장관은 10.4(금) 각료회의에서 승인한 녹색 모빌리티 패키지의 일부로 새 "녹색 열차 패스"의 10.21(월) 출시를 발표함.
- 기존 "전국 열차 패스"와 달리, 새 패스는 지역내(regional) 열차 외 △도시간(Intercidade)·지역간(InterRegional)열차(2등석 한정), △코임브라 도시권 열차(Urbanos) 전 구간, △리스본·포르투 도시권 열차 중 광역권 밖 구간 또한 이용 가능하나, 도시간 열차의 경우 출발 24시간 전 좌석 지정이 필요하고 하루 2회로 이용이 제한
- 가격은 기존 패스의 월 49유로에서 30일간 20유로로 낮아지고, 기존 철도 카드에도 충전하여 이용 가능
- 정부는 매년 2,290만 명의 이용객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, 손실 보전 차원에서 철도공사(CP)에 공공서비스 계약을 통해 연간 1,890만 유로를 지급할 예정
o (9월까지 승용차 판매 대수 약 16만 대 기록) 포르투갈자동차협회(ACAP)에 따르면 9월까지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.9% 증가한 157,842대를 기록함.
- Peugeot(15,857대), Mercedes-Benz(12,520대), Dacia (12,008대)가 1~3위를 기록하였으며, 한국 브랜드는 기아(11위, 5,919대), 현대(14위, 5,335대), KGM(37위, 39대), 쌍용(현 KGM)(공동 50위, 2대) 순
- 한편, 중국 전기차 판매대수는 BYD(21위, 1,908대), MG(22위, 1742대), Xpeng(43위, 11대), Aiways(44위, 10대) 순
o (팁 소득 신고액 증가 추세) 세무·세관당국(AT)에 신고된 팁 소득 신고액은 2015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.216억 유로로, 특히 전년 대비 16%, 2019년 대비 37% 증가하는 등 팬데믹 이후 급격한 증가세 기록함.
- 이는 미국, 영국 등 팁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방문객의 큰 증가, 개인여객운송사업(TVDE), 음식 배달 서비스 앱 등 이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
o (미국 국무부 차관, 경제 핵심 부문 중국 투자 경고) 포르투갈을 방문한 Fernandez 미 국무부 경제성장·에너지·환경 담당 차관은 주포르투갈 미국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의 중국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, 보조금 지급 등 개입으로 불공정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함.
- 또한, 중국의 리튬 과잉 공급으로 1년 새 리튬 가격이 75% 하락하며, 포르투갈 내 리튬광산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
- Fernandez 차관은 미국이 2023년 포르투갈의 비EU 최대 교역국이자, 주요 투자자로 부상중임을 강조하고, 이번 방문은 작년 Levine 미국 대사와 몇몇 에너지 기업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
- 한편, 작년 포르투갈의 5G 통신망 내 중국 장비 배제 결정은 여타 EU 국가에 좋은 사례를 남겼다고 평가하고, 5G 통신망 장비 기업 중 미국 회사가 없는 점을 상기하며, 미국 기업의 이익이 때문이 아니라, 포르투갈의 안보가 미국 안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5G 보안이 중요하다 강조
- 앞서 동 차관은 Amaro 정무장관, Reis 경제장관 및 기업인들과도 회동
o (BdP, 시중은행 예비자금 추가 마련 주문 예정) 포르투갈은행(BdP)은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0%로 유지해오던 시중은행의 경기 대응 예비금(countercyclical reserve) 준비율을 0.75%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함.
- BdP는 이번 준비율 조정 추진이 유럽 내 여러 거시 건전성 당국의 추세 및 국제 당국 지침에 부합한다고 설명하고, 공개의견 수렴 등 추가 검토 과정을 거쳐 올해 12.31 공식발표, 2026년 1.1 적용 예정
- 2026년 해당 조치가 적용되면, 시중은행은 약 10억 유로의 예비자금을 추가 보유할 것으로 전망되며, 이에 따라 배당금 지급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전망
o (BdP,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) 포르투갈은행(BdP)은 10월 경제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률을 6월 전망(올해 2.0%, 내년 2.3%) 보다 낮은 올해 1.6%, 내년 2.1%로 전망해,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전망함.
-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하면, 1.6%를 기록한 2015년 및 재정위기 기간 말기였던 2014년 0.8%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
- 한편 올해 물가상승률은 2.6%를 기록하고, 내년 유럽중앙은행(ECB) 목표치인 2%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
- 예산안 제출 기간을 고려하여 재정수지 관련 전망은 생략한 가운데, 정부에 감세와 세출 증가가 동시에 가능한지 고려할 것을 주문
o (정부, 내년 공공부문 최저임금 870.5유로 제안) 올해보다 5.9%(48.67유로) 인상한 된 금액으로, 공공부문 노조들은 내년도 일반 최저임금(870유로)과 불과 0.5유로 더 높은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응함.
o (8월 수출 1.3% 감소) 통계청(INE)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올 8월 수출은 1.3% 감소하고, 수입은 1.6% 증가함.
- 특히 자동차 등 운송장비 수출이 10.6% 감소하며 큰 감소를 기록하였으며, 수입은 산업 장비(4.2%), 소비재(6.5%)가 큰 증가세를 기록
-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.97% 증가한 531.42억 유로를 기록하였으며, 이 중 376.67억 유로는 EU 회원국으로, 154.75억 유로는 EU 외 국가로의 수출
-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0.36% 증가한 704.52억 유로로, EU 회원국 발 수입은 소폭 감소한 데 반해, 비EU 국가 발 수입은 1.54% 소폭 증가
o (내년 6월까지 TAP 항공 재민영화 추진) Hugo Espirito Santo 인프라차관은 TAP 항공 민영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정부가 민영화 모델을 마련하고, 내년 상반기 중 매각 완료를 기대하며, 기존 알려진 유럽 항공사 외 유럽 밖에서도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함.
o (고속철도 1차 입찰 낙찰자 발표) 10.10(목) Montenegro 총리, Luz 인프라주택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리스본-포르투 고속철도 1단계 A구간 사업 입찰에 유일하게 유효 응찰한 Mota-Engil 컨소시엄 낙찰을 발표함.
o (연간 태양광 발전량 신기록 수립) 전력망 운영사 REN에 따르면 올 1-9월 태양광 발전량은 3.99TWh로, 9개월 사이 이미 2023년 연간 발전량 3.6TWh를 뛰어넘으며 연간 발전량 신기록을 경신함. 끝.